포켓몬 GO는 2016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올해로 8주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출시된 지 상당히 오래됐지만, 여전히 앱 게임 상위권의 매출을 달리고 있었으나 변동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의 통계 데이터 플랫폼인 스태티스타 (Statista)에 의하면, 포켓몬 GO의 연간 수익은 2023년 5억 6638만 달러로, 2016과 비슷한 것으로 보입니다. 허나 지난 몇 년간의 인플레이션까지 고려한다면, 사실상 해당 수치는 2017년의 역대 최저치에 근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출처 : Statista
포켓몬 GO의 매출은 코로나 19로 인해 거리두기가 활성화됐던 2020년 4월 리모트 레이드 업데이트와 함께 2년간 최정점을 찍었습니다. 이 때 나이언틱은 다른 AR게임에도 공격적으로 투자했는데, 엔데믹 이후 비대면 사업의 유례없는 호황이 끝나면서 매출이 다시 급감함에 따라 결국 직원 수백명을 해고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었습니다.
추후 포켓몬 GO의 모티브인 ‘밖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게임하기’ 원칙에 따라 리모트 레이드가 현장 레이드보다 훨씬 비싸졌지만, 그 대가는 큰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자료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습니다. 나이언틱의 매출은 인앱결제 뿐만 아니라 공식 사이트에서의 티켓 결제, 웹 스토어의 매출, 유저들로부터 수집된 사용자 정보를 이용한 스폰서 사업 등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앱결제에 있어서는 어느정도 추세를 파악할 수 있다고 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쩔 수 없는 게임 자체의 인기 하락과 각종 대처에 실망한 영미권 최대 포켓몬 GO 커뮤니티의 폐쇄 등을 고려하더라도, 낙폭은 꽤 크다고 봅니다.
몬스터헌터도 유저수 쫙 빠졌는데 어찌하려고 운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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